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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작은 아씨들: 따뜻한 봄날

by 다양한 정보와 리뷰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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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6613

 

작은 아씨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 왓슨)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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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Dear women

그해 겨울, 사랑스러운 자매들을 만났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네 자매를 우연히 알게 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네 자매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7년 후, 어른이 된 그들에겐

각기 다른 숙제가 놓이게 되는데...



그레타 거윅 감독,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작은 아씨들을 다 보았을 때 느낀 것은 자매들의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성격이 다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네 자매들의 성격을 말하자면 첫째 메그는 가정적이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 하는 사람, 둘째 조는 독립적이고 여자의 출세를 막는 현 시대상을 답답해하는 모던적인 사람 , 셋째는 수줍음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 넷째는 질투심이 있지만 그 누구보다 언니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똑똑한 사람이다.

좌측부터 메그,에이미,조,베스

이 자매들에게 이웃집 소년 로리 로렌스가 나타난다.

로리 로렌스






<스포주의>

로리는 조를 좋아하고 에이미는 로리를 좋아한다.

로리와 조

로리는 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조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만약 둘이 사귀고 결혼하게 되면 싸우기만 할 거라고 거절한다. 로리는 크게 낙담한다.

로리와 에이미

7년 후 조는 뉴욕으로 가서 글을 쓰러 가고 로리와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만나게 된다. 에이미는 부자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될 예정이었다.
이 사실을 아는 로리는 에이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에이미는 "안돼 잔인하잖아 평생 조 다음으로 밀려 살아왔어 그건 싫어 평생 사랑한 사람에게 이런 취급받긴 싫어"라고 떠난다.
아마도 언니와 로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도 알고 조가 로리를 거절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 것이다. 조의 남자를 자기가 뺏는 거 같다는 죄책감과 이번에도 조에게 밀려서 사랑하는 사람도 자기한테 떠밀려 온 것인가라는 절망감이 들었던 거 같다.

에이미는 결국 부자인 남자의 청혼을 거절해버린다. 로리와 만난 에이미는 로리에게 너 때문에 거절한 것이 아닌 자기가 그 사람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들지 않아서 거절했다고 말한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로리는 에이미에게 키스를 하고
청혼한다.

뉴욕에서 집으로 돌아온 조는 어머니에게 "제가 느끼기엔 여자도 감정만이 아니라 생각과 영혼이 있고 외모만이 아니라 야심과 재능이 있어요 여자에겐 사랑이 전부라는 말에 신물이 나요. 지긋지긋해요. 그런데 너무 외로워요. "라고 말한다.

그 말을 한 조는 로리에게 그동안 자기가 바보 같았다며 뉴욕에 가지 않고 로리의 마음을 받아야 됐었다는 후회의 편지를 쓴다. 조는 로리가 오면 사랑한다고 말할 예정이었지만 로리에게 에이미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말을 하지 못한다.
에이미는 조에게 "다 설명하고 싶었는데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언니가 화낼까 봐 걱정돼서"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조는"아니야 자매들끼리 화내기엔 인생이 너무 짧지"라고 말한다.

음악가가 꿈인 베스의 지병으로 인한 죽음은 자매들에게 커다란 슬픔과 위기로 다가오지만 자매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곁에 있어주며 삶을 살아간다. 마지막으로 플럼 필드 학교를 건설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살아가는 장면과 조가 작성한 작은아씨들이라는 책을 출판하며 끝이 난다.

<스포 끝>






지금 날씨와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 작은아씨들
자매들의 따뜻한 우애와 끈끈함이 잘 드러난 영화였다. 특히 맏언니 메그가 발목을 다쳤을 때 자매들이 빙 둘러 메그를 보살피는 장면이 따뜻함을 더해주는 거 같다.
그리고 1800년대 시대 속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못하고 권리를 억압받는 모습들이 안타까웠다. 자매들 모두 다 꿈이 있었지만 기회의 차단으로 인해 꿈은 좌절되고 만다. 유일하게 조만 작가의 꿈을 이루었지만.....
1800년대 그녀들에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결혼밖에 없었다. 이런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자매들은 서로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갔고 누가 아프면 가장 먼저 나서서 아픈 사람을 도왔다.
따뜻한 마음들이 자매들과 늘 같이 있는 거 같았다.

개인적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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